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시갑 문대림 56.7%, 고광철‧김영진 합쳐도 34.5%
제주시갑 문대림 56.7%, 고광철‧김영진 합쳐도 34.5%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17 20: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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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미디어제주‧뉴스1제주‧제민일보‧JIBS 2차 여론조사

문대림, 전 지역‧연령대에서 고른 지지 … 고광철, 70세 이상 우위
김영진, 탈당‧무소속 완주 선언 후 반전 계기 찾지 못해 3위로 밀려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무소속 김영진 후보.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무소속 김영진 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 검증 공방이 벌어지면서 난타전이 예상됐으나, 문대림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후 표밭을 다지는 동안 국민의힘 후보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진 끝에 전략공천이 이뤄진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제주와 뉴스1제주본부, 제민일보, JI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선거구별 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7%가 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2.7%, 무소속 김영진 후보는 11.8%에 그쳤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문 후보와 20%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문대림 후보의 경우 제주시갑 지역구 내 전 지역, 거의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데 비해 정치 신인인 고광철 후보는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앞섰을 뿐 나머지 대부분 연령대에서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고 후보의 경우 그나마 삼도1‧2동/용담1‧2동/오라동 지역에서 31.2%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지지도가 42.1%로 40.2%인 문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찌감치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신청했던 김영진 후보는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완주를 선언했지만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3위로 밀려나 있다. 직업별로 1차산업 종사자의 30.1% 지지를 얻어 24.5%인 고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지역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문대림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고광철 후보의 당선 전망은 11.7%, 무소식 김영진 후보는 6.9%였다.

고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예상하는 당선 가능성에서조차 문대림 29.7%, 고광철 28.4%로 문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제주와 뉴스1제주, 제민일보, JI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제주시갑 지역 거주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표본 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로 구성됐고 표본 추출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다른 비례할당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방식이 혼용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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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4-03-17 22:39:25
김영진 허용진이가 제주선거 망치려 드는구나 바보들 단합을 해도 힘든데 서로 싸우고 있으니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