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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제2공항 건설 및 ‘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할 것”
김승욱 “제2공항 건설 및 ‘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할 것”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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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김승욱 후보가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하늘길을 넓히고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는 8일 “제2공항 건설 및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라며 “개발 이익 환원 및 시민을 위한 기금조성, 피해지역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제주지역의 경제적 위기는 심각하다. 통계청의 2023년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고용률은 69.2%다. 전년 대비 0.7%가 하락했다. 서비스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1.2% 줄었다. 두 지표 모두 전국 시·도 중에서 제주지역만 홀로 감소한 것이다.

상품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지난해 대비 하락률이 6.3%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 역시 2.4% 하락했다.

이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을 찾는 입도 관광객도 3.7% 줄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감소율이 8.3%나 됐다.

이에 김승욱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의 원도심 공동화, 쇠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동서지역의 불균형도 조금씩 심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최대 도심인 연동과 노형동을 비롯해 외도, 하귀, 애월지역 등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라며 “신화월드와 영어교육도시까지 연결되면서 안덕과 대정이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내세울 게 없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러한 제주의 경제적 위기 해결과 미래의 먹거리 성장동력을 위해선 반드시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항공 수요는 인원 수송뿐만 아니라 물류도 포함되는데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의 장점을 살려 항공 물류의 허브 공항의 기능을 할 수 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7조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어려운 제주경제의 현실을 볼 때, 마치 응급 수혈을 하듯 제주경제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는 제2공항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공항수익, 배후도시의 활성화 등 제주경제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효과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힘 중앙당은 제2공항 건설을 순수 민간공항 및 친환경 명품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중앙당 정책과 연계하여 공항 배후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을 도입한 주거와 산업, 물류 지구를 조성하겠다”라며 “제2공항 건설 및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법’을 제정해서 개발 이익 환원 및 시민을 위한 기금조성, 피해지역 지원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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