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김승욱 “돌봄·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해소 정책 강구하겠다”
김승욱 “돌봄·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해소 정책 강구하겠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05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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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김승욱 후보가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해소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강구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돌봄 및 사교육비 부담 격차 해소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제주 5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이 시작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하나의 체제로 통합되게 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늘봄학교 참여 학생은 55개교 1학년생 4천 269명 중 3천 590명인 82.2%가 참여 중이다. 이는 전국에서 3번재로 높은 수준이다. 담당 기간제교사는 현재 55개교 중 44명이 채용됐다. 채용된 인원은 70%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확인됐다.

김승욱 후보는 “하지만 현장에 대한 분위기는 반반이다”라며 “당장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 학부모들은 기대감을 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서 안내받은 정보가 부실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에 참여를 주저하는 경우도 많으며 학교별 운영 방식도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새로운 교육격차로써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라며 “늘봄학교 채용 인원의 70%가 중등교사라는 점에서도 중등 교육 전문가가 초등교육을 맡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우려도 크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에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담당 기간제 교사의 초등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와 초등 교과별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라며 “하지만 올해 첫 시행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이며 늘봄학교 도입에 따라 늘어날 교내 업무와 학생 관리 책임에 대한 논의도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3번재로 늘봄학교 참여 인원이 많은 것은 그만큼 제주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라며 “정부가 1년 앞당겨 시행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최근 대통령실에서도 광역도 중 유일하게 제주 전 지역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만큼 교육당국은 제주지역의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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