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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시 갑 선거구에 고광철 보좌관 전략공천
국민의힘, 제주시 갑 선거구에 고광철 보좌관 전략공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0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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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면접 후 20여 일만에 고 보좌관 낙점
국민의힘이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로 낙점한 고광철 보좌관
국민의힘이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로 낙점한 고광철 보좌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제주시 갑 국민의힘 후보로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49)이 낙점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제주시 갑 선거구에 권명호 의원실의 고광철 보좌관을 우선 추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전략 공천인 셈이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신인 고 보좌관은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한 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법무행정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경대 전 의원 선거 캠프에서 일을 돕다가 제17대 국회에서 이상배 의원실 인턴으로 국회 일을 시작했다.

이후 박대출 의원실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에서 부의장을 지낸 정갑윤 의원실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면서 4급 보좌관이 됐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인 2018년 당 보좌진협의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1차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 후 단수 공천자를 의결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면접을 신청한 제주시 갑에 대해서는 공천 발표를 보류했었다.

이후 20여 일이 넘도록 후보 공천방식도 결정하지 않은 채 공천 발표를 미뤄 지역구 도의회 의원들과 당협위원회, 도당 위원장까지 나서 조속한 후보 결정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고 보좌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낙점을 받으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는 일찌감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와 국회 입성을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이 고 보좌관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일찌감치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를 준비해온 김영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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