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민, 전국 동계체전 4연속 2관왕 달성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한상민 선수가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 4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한상민 선수는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치러진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부 대회전 선수부 정상에 올랐다. 한상민 선수는 전날 회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상민 선수는 이로써 지난 2020년 17회 대회 이후 4개 대회 연속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상민 선수는 이날 대회전에서 32초 5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2위에 오른 전용삼(경기·33초 27) 선수를 1초 이상 따돌리며 대회 2관왕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한상민 선수는 동계체전은 물론, 하계체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평시엔 제주에서 휠체어농구에 매진하다가, 겨울을 앞두고 알파인스키에 도전하며 메달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한상민 선수는 4연속 2연패 이후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메달을 따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와서 경기장에 익숙하다. 지금처럼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제주에 내려가서 다시 훈련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링 4인조는 8강전에서 충남에 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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