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송경남 예비후보가 “윤석열 정부는 제주도민의 제2공항 반대 결정을 존중하고 일방적인 재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송경남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통해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2021년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된지 오늘로 3주년이 됐다”라며 “도민들의 의사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국토부는 이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건설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으로 인해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었으며 찬성과 반대로 갈라섰다”라며 “성산과 성산이 아닌 지역으로 나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자본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라며 “최근 들어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는 발언들은 많은 도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라고 한탄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진보당 송경남 후보는 도민 직접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검찰독재 윤석열정부를 70만 도민의 힘으로 반드시 심판하고, 제주도를 지켜내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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