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김승욱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국민에게 또다시 사기 쳐”
김승욱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국민에게 또다시 사기 쳐”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2.0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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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욱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처럼 민주당은 지역구 후보만 내고 비례는 따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득표율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기 위해 국민에게 또다시 사기를 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예비후보는 6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준연동형 비례제도는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당 득표율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난 2019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석수는 총 300석으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이 유지됐다. 이 중 47석의 비례대표석에서 30석에만 연동율의 상한선을 적용하며 지역구 결과를 연동시키는 것이다.

본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연동해 의석을 배정했었다. 하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의 50%만 연동한 것이다.

김 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용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선출된 비례대표 17명을 흡수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21대 총선 때 위성정당 창당을 사과했었기도 하다”라며 “이 대표는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제도를 왜곡하는 위성정당 반드시 금지’,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정치개혁의 고삐를 조이겠다’라며 위성정당 금지를 대선공약으로 걸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 대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며 의석 손해르 보지 않기 위해 소위 ‘떴다방 정당’을 진작 준비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권을 이재명 대표에게 일임했다”라며 “대한민국 선거제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게 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원래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지역구 선거에서 반영되지 않은 국민의 표심이 반영되고 다양한 직군과 소수자가 진입해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한 제도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준연동형 비례제도는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당 득표율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이번 사태로 민주당의 꼼수가 명확해졌다”라며 “공언된 국민과의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명분 없이 득실 계산기만 두들기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안무치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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