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문대림,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 설치 법제화 추진 약속
문대림,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 설치 법제화 추진 약속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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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여가‧문화‧건강‧복합시설 갖추는 데 노력 다할 것”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장애인 전용 다중 목욕 재활시설 설치를 법제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건강권을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참단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목욕 시설은 현재 전국 8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이마저도 정부 지원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한정적 지원이나 복지기관 자체 예산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 지역도 장애인 전용 목욕 시설은 아직 없는 상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목욕 시설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한 곳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주도의 유류비 등 한정적 지원이 이뤄지는 데 그치고 있어 국가 지원을 통한 인프라 확충과 운영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복지법 및 시행령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 설치와 일반 목욕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강제하는 등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에 대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설치비에 대한 국비 지원 내용 등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장애인 건강권과 복지에 대해 바닥부터 살펴보면서 장애인 전용 여가‧문화‧건강 복합시설로 갖춰나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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