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학연구센터, 기관지 ‘제주바투리’ 8호 펴내
제주학연구센터, 기관지 ‘제주바투리’ 8호 펴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4.01.1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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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최근 기관지 《제주바투리》 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채기선 작가의 그림 ‘한라산’을 표지로 실었다. 또한 ‘열린 창’ 코너를 통해 제주 여성들이 상중에 썼던 너울 사진을 담았다. 사진은 1960년대 제주 모습을 담은 이월성씨의 소장 사진 ‘너울 쓴 여자 상제들’로, 사라진 제주 역사를 잘 드러낸다.

이번 호는 2개의 특집이 실렸다. 특집1은 ‘제주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아카이브’(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를 주제로 지난해 9월 20일 개최한 제7회 제주학대회 학술대회 주요 내용과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방향 논의를 담고 있다. 또한 제주학대회 때 진행된 ‘제주학 역사 탐방’(임승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도 실었다.

특집2는 제주어사전 연구 성과와 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 등을 담은 ‘2023 제주어 포럼 눌, 사전(辭典), 익어가다’(권미소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내용과 제주어 시원에 대한 관점을 확장하고 문학어 활용 확대 방안을 제언한 ‘AI 시대의 제주어 연구 확장과 보전’(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을 담았다. 또 제주어 연구와 교육, 활용의 발판이 될 제주어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피력한 ‘제주어박물관이 건립될 수밖에 없는 이유’(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제주 자연생태와 제주어의 지속 전승에 대한 바람을 담은 ‘제주에서 찾는 아름다움이란’(김완병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김우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이 애월읍 수산리 밀양박씨 문중 소장 문서를 정리한 ‘고문서에 담긴 우리 마을 이야기-수산리’,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의 ‘제주를 제주답게, 제주 갈옷 이야기’, 양금희 시인의 ‘제주인과 이어도 문화’를 등을 이번 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주바투리》 8호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www.jst.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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