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2024년 제주도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신속한 재정집행 방침
2024년 제주도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신속한 재정집행 방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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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60.5%, 하반기 90% 제정집행 목표 세워
국비 확보 활동도 돌입 ... 지속적 신규사업 추가 발굴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집행 60.5%, 하반기 90% 목표를 자체 설정하고 신속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같은 목표를 설정해 지역 건설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제주의 발전과 경기 부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부서별로 올 한 해 추진할 1억 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을 사전 점검해 여느 해보다 속도감 있게 상반기 재정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 역시 이날 전 부서에서 제출된 1억 원 이상 주요사업 2801건·3조 419억 원에 대한 상반기 발주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제주도는 특히 1월 중순 이후 긴급입찰,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 착공과 선금 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상반기 집행 60.5%, 하반기 9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630억 원 증가한 2조 원으로 설정한 만큼,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및 중앙절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한 실국별 신규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도 돌입했다. 

1월 현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굴한 국비 신규사업은 총 191개 사업, 2043억 원 규모다. 

신규 발굴한 2025년 주요사업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송악산 탐방환경 개선사업 △중산간도로 봉개동~와산리 구간 건설사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 조성사업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국비 신규사업의 경우 향후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중앙부처에 국비 예산을 신청하는 4월 말까지 도정 주요 정책방향 및 정부 기조와 연계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갖춰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절충 노력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고해 대처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으로 부서를 넘어 새로운 협업을 시도한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신규 청년정책사업 아이디어 모색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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