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예비 중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진로 로드맵 캠프가 제주시소통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24 예비 중학생을 위한 진로 로드맵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현성한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전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했다.
특히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인터뷰하는 기회도 있다.
캠프 신청 시 관심 있는 분야를 조사해 팀을 구성했다. 캠프 내용으로는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시간 관리 방법, 팀별 만나고 싶은 직업인 인터뷰 계획 세우기 및 인터뷰, 결과 공유하기 등이다. 인터뷰를 위해 사전에 질문지를 작성하고 직업인을 섭외한 뒤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는 방식이다.
캠프 기간 동안에는 1명의 강사와 5명의 보조강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활동을 돕는다. 마지막 캠프일에는 부모님도 함께 참여해 자녀의 진로 탐색 과정을 공유하고 꿈을 응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이번 진로 로드맵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직업인 인터뷰를 하면서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알게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라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