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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검증토론’ 동의한 적 없다 … 흠집잡기 안돼”
문윤택 “‘검증토론’ 동의한 적 없다 … 흠집잡기 안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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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송재호 의원 과도한 국회 결석 지적한 문대림 후보 측과 선 긋기
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윤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같은 당 소속 송재호 의원에 대한 검증 토론회를 갖자는 문대림 예비후보 측 제안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최근 문대림 예비후보 측이 송재호 의원을 겨냥, 과도한 국회 결석 횟수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분명한 선긋기에 나선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토론을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백번 찬성하지만 그것은 비전, 개혁, 서민에 관한 정책 토론이어야 한다”면서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 후보의 과거를 헤집거나 흠집을 잡는 것은 진흙탕 싸움을 만드는 것”이라며 문 후보측과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문대림 후보가 송재호 의원에 대해 검증토론을 제안했고, 송재호 의원이 “선수가 선수를 검증할 순 없다”면서 거부하는 과정에서 문대림 후보와 자신이 공동으로 송 의원에 대해 검증토론을 하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것이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윤택 후보는 “며칠 전 문대림 예비후보 측이 찾아와 대화를 나눌 때만 해도 토론은 해도 문대림 후보가 출마 선언 때 주장한 흠집내기용 검증 토론은 절대로 안된다고 분명히 의사를 전달했는데 내가 마치 문대림 후보의 검증 토론 제안에 동의한 것처럼 언론에 알려졌다”며 “왜 이런 왜곡보도가 일어났는지 이유와 과정은 알 수 없지만 정쟁에 눈이 멀어 도의를 잃어버리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이어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와 적극적인 참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 인신공격이 아닌 미래 정책에 대한 토론을 해야 하고, 그 방향은 파탄난 서민 경제 정책에 대한 대안과 검찰 독재 종식 연대 행동 방안 등으로 미리 정하고 하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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