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 유치
제주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 유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0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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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44% 증가 … 올해 말까지 1000명 유치 목표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청 전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을 유치하게 됐다.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1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5개월 동안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의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9명보다 157명이 늘어난 516명이 배정됐다.

연도별 배정 인원 추이를 보면 2021년에는 9농가‧16명에 그쳤지만 이후 2022년 37농가‧78명, 지난해 135농가‧359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제주시는 MOU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를 지역농협에서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올해부터 도입해 인력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516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주시 농가에 공급,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에 노력하는 한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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