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서귀포시에서 제22대 총선에 도전한 이경용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특별법 제정과 함께 1조원의 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23일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주변 지역 발전 등을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이 특별법을 통해 제2공항 특별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정치권이 가독더 신공항에 집중하다보니 제주 제2공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제2공항 건설 지원의 근거 마련을 위해 제2공항 건설 특별법을 제정,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준하는 제2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시행 절차 등이 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특별법에 ▷제2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제주 제2공항 건립추진단 구성 ▷건설 관련 각종 부과금 감면 또는 면제 ▷농지 토지소유주 양도세 감면 등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대책도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특별기금 지원 명시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함께 배후도시 및 주변 지역으로 제주 제2공항 효과를 연계하기 위한 특별법에 ‘제주 제2공항 지원 특별기금’ 지원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 기금은 1조 원을 조성해 재정 문제로 인한 공항 연결 도로 및 배후 도시 조성, 주변 지역 발전 지원 사업 등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제2공항 건설 이후 외국인 의료 및 관광 활성화와 서귀포 시민의 건강권 확보 등을 위한 보건 의료시설과 낙후된 서귀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 시설 등의 지원도 필요한 실정"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될 시 제2공항 특별법 우선 발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