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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제주MICE 다목적 복합시설 첫 삽 뜬다
ICC JEJU 제주MICE 다목적 복합시설 첫 삽 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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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착공식 개최 … 2015년 계획 수립 후 8년만에 착공
연면적 1만5110㎡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사업비 880억 투입
오는 28일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된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정면 조감도. /자료=ICC JEJU
오는 28일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된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정면 조감도. /자료=ICC JEJU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의 ‘제주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지난 2015년 건립 계획이 수립된 이후 8년 만에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ICC JEJU는 제주 MICE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부지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인 이 사업은 모두 8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1만5110㎡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회 부스 300개, 연회 2000명, 회의 6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여서 기존에 수용 규모 문제로 유치에 실패했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유일한 전시컨벤션센터인 ICC JEJU의 경우 이미 가동률이 70%를 넘어 포화상태인 데다 전시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국내외 MICE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노후된 제1센터만으로는 시설 경쟁력에서 뒤처져 시설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착공되는 제주 MICE 복합시설은 오는 28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5년 11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시시설이 확충되면 대형 전시‧박람회나 문화공연이 가능해져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수익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ICC JEJU의 시설 경쟁력 강화는 2025 APEC 정상회의 같은 대형 국제행사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MICE 거점도시 제주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MICE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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