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한항공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건물에서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청 고향사랑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이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제주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제주도 고향사랑팀은 10만 원 이상 기부한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돌하르방 인형과 감귤 모자, 무릎 담요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퀴즈 풀기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추가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제주도에 기부된 금액은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와 해양 쓰레기 플로깅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쓰이게 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려는 취지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부자가 본인의 현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 및 지자체 답례품을 증정한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지역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