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이 별세하며 비게 된 자리를 메우는 보궐선거 일정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자로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보궐선거는 내년 1월 25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치러지며, 후보자 등록은 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로 해야 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인 1월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월 24일까지 9일간 가능하다.

후보자를 투표할 선거인수도 나왔다. 제주도체육회는 원활한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 15일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위원장으로 오창수 전 제주도감사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인수 결정 및 배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따른 선거인수는 지난 선거 때 배정기준을 적용, 265명으로 결정했다.

한편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투표는 1월 25일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소견 발표는 오후 1시부터 후보자별 10분 이내이며, 투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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