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송경남 예비후보 “진보대단결로 국민승리의 총선 만들겠다”
송경남 예비후보 “진보대단결로 국민승리의 총선 만들겠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2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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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
“민주당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
송경남 진보당 총선 예비후보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미디어제주
송경남 진보당 총선 예비후보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송경남 진보당 총선후보 예정자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당 소속 송경남 예비후보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승리의 총선을 만들겠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송경남 후보는 “정권을 지난 2년 동안 검찰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았다”라며 “국민의 고통과 국정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 심판이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진보가 빠진 윤석열 정권 심판은 불가능하고 민주당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라며 “야권의 승리와 진보의 승리가 함께 가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은 노동자와 서민, 소수자의 삶을 지키며 정권의 폭정에 투장해왔던 연대의 역사가 있다”라며 “모든 진보 정치세력에 제한 없는 통 큰 단결과 강한 진보정치로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함께 만들 것을 요청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독재정권과 비리정권으로 국민의 단죄를 받았지만 정당의 이름을 바꿔가며 생존을 유지해 왔다”라며 “이제는 낡은 정치는 청산하고 민주와 진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정치개혁의 시대를 만들자”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국민을 위한 개헌은 진보당의 소명이다”라며 “노동과 주거, 교육, 지역, 젠더 등 모든 분야에서 승자독식의 불평등한 사회경제 체제를 타파하고 거부권 통치와 검찰독재의 입법부 장악 시도에 맞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송 후보는 특히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의 의견은 몇 년간의 다양한 논의 끝에 결론 내려졌고 민주적 의사가 확인됐음에도 일방적으로 다시 강행하려 한다”라며 “일본 핵 오염수로 인해 제주도민의 생계와 천혜의 자연환경도 위기에 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민 생존권이 걸린 양곡관리법의 개정법률과 노사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노조법 2·3조를 거부한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진보당이 부당한 권력에 앞장서 맞서 싸우겠다”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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