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겨울철 이상기후에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병삼 시장은 13일 오전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폭우, 폭설 등 온도 차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와 시설물의 균열 점검을 선제적으로 진행, 교통안전을 확보하도록 한 뒤 특히 농작물 생육 점검을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겨울철 이상기후에 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 아동 복지시설 등에 대한 방역과 어르신 예방 접종, 독감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4월 총선 일정이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출마자들의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선거에 따른 현수막이 불법적으로 게시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액 183만 원으로 인상, 에너지바우처 단가 인상, 자격증 응시료 50% 감면 등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달라지는 정책들을 꼼꼼히 파악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깅 사장은 또 보름가량 남은 올해 재정집행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도록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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