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12일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총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질 후보자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예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총선에 참여할 예비후보자들의 기자회견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서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강 후보는 “진보정치 2세대로서 새롭게 제주의 진보정치를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일에는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위원장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대로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총선에 나서는 의미와 각오, 소신과 약속을 발표한다.
이날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귀포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다만 고 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15일에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도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 기자회견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최한다.
또 오는 23일에는 출판 기념회도 개최한다. 문 후보는 “제주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책 ‘문대림의 뒤집기 한 판’의 출판 기념회를 통해 다양한 분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고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도 가능하다. 또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구 내 세대 수의 10% 이내 범위 내에서 홍보물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더불어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 을)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기간 개시일 90일 전인 29일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