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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우 사육농가 감소, 전체 사육두수는 오히려 늘어
제주시 한우 사육농가 감소, 전체 사육두수는 오히려 늘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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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한우 사육농가 100여 곳 폐업, 사육두수는 28% 증가
최근 10년간 제주시 한우 농가는 100여 곳이 폐업한 반면 전체 한우 사육두수는 2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시
최근 10년간 제주시 한우 농가는 100여 곳이 폐업한 반면 전체 한우 사육두수는 2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10년간 한우 사육농가는 줄어든 반면 전체 사육두수는 2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최근 10년간 한우산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선 한우 사육농가는 2013년 483농가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374농가로 100곳이 넘는 농가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직후 소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소규모 농가가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사육두수도 한미 FTA 발효 여파로 2015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한우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전체 사육두수는 2만1291마리로 10년 전에 비해 4600여 마리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연도별 1++ 등급 출현율이 거세우 기준 2013년 21.1%에서 지난해 44.5%로 갑절 이상 늘어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농가별로 한우 개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양기술이 보급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제주산 한우의 고품질‧규격화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료값 폭등과 과잉 사육에 따른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와 저능력 암소의 선제적인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에 동참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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