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화초등학교 5학년 8반 현수빈
주말이면 한라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해 왔는데, 과학 전문가들의 강연도 듣고 여러 가지 과학 체험 키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과학 교실’ 프로그램 소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과학실험키트 만들기를 할 때는 매달 과학 주제와 관련된 신기하고 흥미로운 키트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어려운 과학 이론부터 새로운 사실들까지 모두 알아보고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
이어서 과학 전문가의 대중 강연을 들을 때,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지루할까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나의 착오였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 유명한 교수님, 박사님들의 강연을 들었다. 매달 다른 주제, 강연 하나하나가 내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특히 물리학을 처음 알게 해 준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님이신 정희선 교수님의 ‘과학수사’ 강연은 정말 흥미롭고 놀라웠다. 어쩌면 따분하고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연이 끝나자 만족스러움, 뿌듯함이 느껴졌고 조금 지나자 아쉬움이 가득 올라왔다.
모든 수업이 늘 즐거웠고 좋은 시간들이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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