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사진가 양종훈 “이번은 네팔의 풍경을 이야기할래요”
사진가 양종훈 “이번은 네팔의 풍경을 이야기할래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11.1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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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서울서 개최
내년 1월말까지 대검찰청 본관 갤러리에서
양종훈 사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열린다. 양종훈
양종훈 사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열린다. ⓒ양종훈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지난 11월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갤러리 다큐멘터리 사진가 양종훈 상명대 교수의 작품이 내걸렸다. 사진전 ‘히말라야로 가는길’이다.  이번 사진전은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2일간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을 트레킹하며 촬영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사진전 오프닝은 11월 14일이며, 이번 사진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전 대표작인 ‘쏘롱패스’는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의 마지막 구간인 쏘롱패스(5416m)를 촬영한 작품이다. 쏘롱패스는 히말라야의 설산과 안나푸르나 봉우리들의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트레커들에겐 꿈의 목적지이다.

양종훈 사진가는 이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 쏘롱패스까지 10시간의 힘든 산행을 감수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와 칼바람을 견뎌내며, 앞선 트레커들의 발자국을 따라 겨우겨우 정상에 올랐다.

그는 “쏘롱패스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폭설로 인해 진로가 막히기도 하고, 고산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정상에 오르고 나니 그동안의 고난이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쏘롱패스’는 물론,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의 다양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푸른 초원과 폭포, 빙하, 마을 등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양종훈 사진가는 “히말라야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한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의 매력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훈 사진가는 그동안 10여 권의 사진집과 국내·외에서 3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 서귀포시 홍보대사, 육군정책자문위원, 대한민국 국회 국민소통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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