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꾸준한 독서와 체험으로 시 쓰기 도전을”
“꾸준한 독서와 체험으로 시 쓰기 도전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10.3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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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고, 현진숙 작가 초청 북콘서트 개최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가 지난 27일 문예·독서 관련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진숙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현진숙 작가는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일본에 거주하면서도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올해 시집 <고통은 흔적을 남긴다>를 펴냈고, 이날 남주고 학생들과 그가 펴낸 시집을 중심으로 시를 감상한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진숙 작가는 이번에 펴낸 시집에 대해 “짧고 간결한 문장을 통해 깊이 있는 이미지 추구를 모토로 삼았다. 관념이나 형이상학이 아니라 명료하고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피력했다.

현 작가는 또 “시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얼마든지 일상의 소재들과 쉽고 간결한 언어로도 충분히 가능한 장르다”며 학생들에게도 꾸준한 독서와 체험을 통한 통찰력을 길러, 기회가 되면 시 쓰기에도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진숙 작가는 시집 이외에도 장편소설 <12월의 코스모스> <나혜석> <죽여도 죽지 않아>, 수필집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최후의 죽음 되길>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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