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도내 학교 수영장을 개방해야 할까?
제주 도내 학교 수영장을 개방해야 할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10.3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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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사랑협의회, 10월 30일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학교 수영장은 개방하는 게 좋을까, 학생들만 이용해야 할까.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펼쳐졌다.

제주교육사랑협의회가 지난 30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주도 학교 수영장 개방에 따른 운영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교육사랑협의회 고호진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과 강동우 교육의원, 최태희 제주대 체육학과 명예교수, 좌재봉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장, 오상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건강과장, 김명석 전 아라동 통장협의회장, 강나영 아라중 학부모회 총무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현재 제주엔 제주시 10곳과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14곳의 학교 수영장이 있다. 이 가운데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들의 생존수용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 수영장 개방에 따른 토론자들의 생각은 서로 달랐다.

홍인숙 도의원은 학교 수영장을 개방할 경우 운영과 관리 주체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 개방을 할 경우엔 정확한 로드맵이 필요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동우 교육의원은 학교 수영장 개방에 반대했다. 그는 대신에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더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수영장은 수심이 얕기에 개방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아울러 학교 수영장을 개방하게 되면 누가 관리를 할지도 문제가 된다. 특히 학습권 보장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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