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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기차 기반 신선물류 배송 실증 개시
제주에서 전기차 기반 신선물류 배송 실증 개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0.2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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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주문시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배송 … 연말까지 실증사업 진행
제주에서 전기 냉장차량을 기반으로 한 신선물류 배송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JDC
제주에서 전기 냉장차량을 기반으로 한 신선물류 배송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JDC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전기 냉장차량을 기반으로 한 신선물류 배송 실증 서비스가 시작됐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이엠지(EMG, 대표 안진홍)가 전기 냉장차량 기반 신선물류 배송 실증 서비스를 26일부터 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JDC와 제주도, EMG 등이 함께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지역혁신기술개발사업’을 제주로 유치해 저탄소 청정 제주를 위한 사업을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연구 및 참여기관은 JDC(EV-LAB 시험 환경 제공 및 협력 체계 구축)와 제주특별자치도(대외협력 및 행정 지원), EMG(냉장 전기차량 개조 및 배송 시스템 구축), KAIST(경로 최적화 시스템 개발), 제주대학교(차량 내 식품 신선도 연구), 호서대학교(차량 에너지 소모량 계산 방법 개발), 애월아빠들(신선 물류 배송 실증 및 실용화)이 함께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개발·협력을 거친 결과 배송 정보를 기반으로 전기 차량이 식품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온도로 냉장기를 돌리면서도 최대한 멀리 주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실증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증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 연구기관인 안진홍 이엠지 대표는 “제주 친환경 정책과 부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하나인 전기 냉장차량 신선물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실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JDC와 함께 기획한 이번 사업 실증을 통해 전기 냉장차량 신선물류 배송 시스템을 사업화까지 잘 진행시켜 제주도 친환경 신선물류 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구 JDC 산업육성팀장도 “JDC와 KAIST, 입주기업이 함께 기획한 사업이 실제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증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앞으로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KAIST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 현재 24개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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