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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비영리의료법인 전환 추진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비영리의료법인 전환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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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부지‧건물 인수한 ㈜디아나서울, 12월 중 개원 목표
200병상 규모 VIP 건강검진센터, 외래 진료 등 운영계획 구상 중
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 (주)디아나서울이 비영리의료법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주)디아나서울
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 (주)디아나서울이 비영리의료법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주)디아나서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부지에 건강검진센터와 일반 외래진료가 가능한 병원 개원이 추진되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 ㈜디아나서울은 오는 11월 11일부터 비영리의료법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업무를 시작, 12월 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반 외래와 정식 진료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약 200병상 규모로 최첨단진단의료기기를 갖춘 VIP 건강검진센터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검진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혀 병원 측은 난치병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해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도 준비하고 있고, GMP시설의 세포치료센터와 유전자분석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디아나서울의 김수경 회장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의료관광 및 아시아 헬스케어 STO 생태계를 구축해놓고 있다”면서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국적의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법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면 의료법 제48조에 따라 시·도지사로부터 의료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우리들녹지국제병원으로부터 의료법인 설립 등 개원 신청이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관 개설허가 신청이 제주도로 접수되면 의료기관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디아나서울 측은 21일 서귀포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개원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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