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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세계를 찾아서' 떠나는 제주 생태관광주간 펼쳐진다
'잊혀진 세계를 찾아서' 떠나는 제주 생태관광주간 펼쳐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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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7일까지 2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제주 생태관광주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잊혀진 세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생태관광주간은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생태관광지와 곶자왈, 오름, 바다, 습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도 병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환경보전과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목적을 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교육 및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선흘1리, 하례리, 저지리, 평대리, 호근동 등 도내 5개 마을이 생태관광마을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자체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천리, 귀덕1리, 영천동, 고성리 등의 마을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생태관광을 지향하는 기업도 함께하며, 제주도나 환경부가 인증한 생태관광 지역 및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열리는 ‘2023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생태마당’과 연계해 생태관광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제주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여행자를 대상으로 20개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관광주간 개막식 및 생태마당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생태관광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생태관광지역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마을별 생태관광프로그램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jeju.go.kr/ecotour/index.htm), 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https://www.jejuecotour.com), 제주 관광협회 탐나오 홈페이지(https://www.tamnao.com/)에서 다음달 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제주생태관광협회(☎ 064-782-3263)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유엔(UN)이 생태관광의 해를 지정한지 20년이 흐른 지금, 생태관광 주간을 통해 도내 생태관광 생태계가 연결되고,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존 생태관광지 및 생태관광프로그램 활성화와 신규 생태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생태관광주간을 통해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관광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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