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 확보 의지 표출해
리그 7위를 기록 중이지만 유효슈팅은 4.73개로 전체 2위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7연속 무승을 기록한 가운데 포항 원정을 통해 반전의 돌파구를 시도할 것이라 선언, 기대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K리그1 2023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제주유나이티드는 8승 6무 8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 3무 4패로 연이어 승리를 놓쳤다. 이에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 확보와 함께 순위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과제는 득점력 개선으로 보인다. 최근 7경기 동안 승리를 놓치며 단 6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심지어 7경기 중 2경기는 무득점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 당 유효슈팅은 4.73개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은 “개개인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더 큰 것 같다”라며 “기회는 여전히 많다. 경기마다 찬스도 만들어내고 있으니 조급하지 않으면 분명 많은 골이 터질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제주유나이티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유리 조나탄은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헤이스 선수도 5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헤이스 선수는 “감독님 말대로 득점 기회는 여전히 많을 것이다”라며 “많은 욕심을 내지 않고 하나하나 기회를 정확히 마무리 짓겠다”라고 다짐했다.
남기일 감독은 “찬스는 잘 만들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있고 문전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이다”라며 “5월에 우리가 증명했던 것처럼 분위기와 흐름을 타면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