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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아마추어 골퍼 우정의 샷 대결 성황리에 마무리
한‧중 아마추어 골퍼 우정의 샷 대결 성황리에 마무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21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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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부 신설, 대회 사상 첫 홀인원 등 화제 만발 속에 대단원
남자부 안준우씨‧여자부 금혜원씨 우승, 메달리스트 서혜택‧김정숙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주니어부가 처음 신설돼 골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장이 펼쳐진 것 외에도 대회 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나오는 등 화제가 쏟아져나왔다.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갖가지 기록이 더해지면서 차곡차곡 역사가 쌓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금혜원씨.

21일 골프존카운티오라에서 오락가락하는 비 날씨 속에 치러진 올해 8회 대회 우승 트로피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 결과 남자부 안준우씨(66.6타), 여자부 금혜원씨(71.2타)에게 돌아갔다.

또 남‧여 부별로 최저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서혜택씨(74타)와 김정숙씨(73타)가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여자부의 조정인씨가 3코스 3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 대회 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 서혜탁씨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최저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 김정숙씨.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대회 사상 첫 홀인원을 기록한 조정인씨와 그 일행들.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대회 사상 첫 홀인원을 기록한 조정인씨(가운데)와 그 일행들.

가장 멀리 티샷을 보낸 롱기스트는 임영락씨(252m)와 왕정란씨(201m), 홀컵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니어리스트는 김총명씨(2.8m)와 이은화씨(1.5m) 차지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올해 처음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4층 연회장에서 만찬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는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과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롯데관광개발 대외협력팀 이병연 부장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에게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했다.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티샷을 가장 멀리 날려보낸 롱기스트 왕정란씨.
21일 제주시 콜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준우씨.
21일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홀컵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이은화씨.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최윤선씨.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최윤선씨. /사진=미디어제주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시작은 엊그제 같은데 한국과 중국의 골퍼들을 마주한 세월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며 “한 해 한 해 덧붙이면서 더욱 성장하는 대회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주니어부 경기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고 대표는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골프 꿈나무들의 대회도 함께 치르는 일이 쉽지 않지만 큰 결단을 내렸다”면서 “골프 꿈나무들이 PGA, LPGA 등 해외 무대를 꿈꿀 수 있도록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의미있는 대회”라며 “한국과 중국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이런 대회같은 문화와 체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축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은 “궂은 날씨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주에 머무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이 21일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이 21일 열린 제8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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