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화교자본이 집중되어 있고 5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모여 있는 싱가포르에서 제주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리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에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은 한국생산품 중 세계적인 제품 위주로 전시·무역협상을 진행하는 행사로 삼성, LG, 현대 등이 참여함으로써 많은 싱가폴 내 다국적 기업인이 참여가 예상되는 국제행사다.
이 행사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도가 참가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행사장 내에서 KOTRA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환경 설명에는 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상당부분 이양받아 자치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법인세 인하, 면세지역 확대, 제5항공자유권 확보 등 계속해서 발전되어가고 있는 투자환경과 함께 JDC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싱가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 중 아시아지역본부를 갖고 있는 기업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KOTRA 싱가폴역관이 심사숙고를 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관심을 갖는 기업인 위주로 선정한 만큼 밀도있는 투자설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버자야그룹 회장 면담과 주요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룹 회장 면담시에는 합작법인 설립과 투자개시 등 본격적인 투자계획에 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 KOTRA와 투자유치홍보사무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투자가 성사 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