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여행객 평균 체류일수‧지출비용 더 많아
제주 신혼여행객 평균 체류일수‧지출비용 더 많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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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도 신혼여행객의 니즈와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관광객들이 방문 예정 지역 1위로 꼽은 성산일출봉. ⓒ제주관광공사
지난해 관광객들이 방문 예정 지역 1위로 꼽은 성산일출봉. ⓒ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선택한 신혼여행객들의 평균 체류일수가 일반 관광객보다 이틀 정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혼여행객의 지출 경비는 일반 관광객의 3배 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주도 신혼여행객의 니즈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우선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선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신혼여행 예정자와 경험자 모두 ‘해외여행 같은 느낌’, ‘휴양과 힐링에 좋아서’, ‘신혼여행에 좋은 즐길거리/관광지/콘텐츠가 많아서’ 등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정보는 ‘숙박시설 관련 정보’가 가장 많았고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여행 동선’, ‘맛집 정보’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여행 동선’과 ‘주요 관광지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예정자보다 경험자의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제주 신혼여행 예정자들은 평균 5일 일정으로 계획하지만, 경험자들의 답변을 보면 실제 체류 일수는 6.7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제주 방문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수가 4.17일이었던 데 비하면 이틀 이상 긴 일정이다.

제주 신혼여행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활동은 경치 좋은 곳 드라이브(83.9%), 호캉스(81.4%), 해변활동(76.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예정자와 경험자 모두 렌터카가 대부분이었고, 숙박시설은 5성급 호텔(예정자 57.0%, 경험자 55.3%), 4성급 호텔(예정자 39.3%, 경험자 43.3%), 콘도/리조트(예정자 33.3%, 경험자 24.0%), 펜션(예정자 24.0%, 경험자 27.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출 경비는 2인 기준 예정자의 경우 325만원(1인당 162만5000원), 경험자는 324만6000원(1인당 162만3000원)으로 지난해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들의 평균 지출비용 50만6000원에 비해 훨씬 지출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비중이 큰 지출 항목은 숙박비, 식음료비, 쇼핑비 등 순으로 조사됐고, 소요 경비에 대한 만족도는 항공료가 62.3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소요 경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53.0점을 받은 렌터카 비용이었다.

제주 신혼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41.7%로 불만족 14.7%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험자가 많았다.

또 신혼여행 경험에서 긍정적인 요인은 ‘자연경관 관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음식/먹거리’, ‘숙박시설’ 등 순으로 나타났지만 불만족 요인으로는 ‘여행경비’, ‘교통수단’, ‘인적 서비스’에 대한 언급이 많아 렌터카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후 신혼여행지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제주 신혼여행 예정자 300명과 올 3월 이후 제주 신혼여행을 다녀간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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