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8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환경친화생태마을로 지정된 5개마을 한림읍 금악리와 애월읍 유수암리, 구좌읍 평대리, 조천읍 선흘1리, 한경면, 낙천리를 중심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면서 지역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이 3곳 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유수암리는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어온 유수암천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호인 무환자나무와 팽나무 군락지가 있는 마을로 생태적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마을제,장승축제 등 지역문화보전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는 지역이다.
애월읍 장전리는 2006년에도 생태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로 이번에 재신청되는 마을이다.
장전리는 마을 중앙에 건천인 수산천과 건나물이 있는데 이곳에는 수련과 연꽃, 미꾸라지, 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백로나 철새 등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한경면 조수1리는 중산간 마을로 한라산 영봉이 아름답게 보이며, 저지오름, 망오름, 밝은오름 등으로 둘러쌓인 전원적인 농촌마을로써 폐교된 조수초등학교에는 녹나무, 팽나무, 100여년이 넘는 소나무와 야생화 화단 등 생태학습교육장 마련된 곳이다.
한편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되면 환경부 인증표지판과 더불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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