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일 태풍 주택피해 신고를 한 1만2000여 주택 중 2885동에 대해 총 28억 8000만원의 복구비를 최종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주택의 주요구조부 50%이상 파손돼 개축을 요구하는 전파, 주요구조부가 50%이상 파손돼 수리를 요구하는 반파, 도로상 빗물이 넘쳐 거실 방바닥 이상이 침수된 경우 세 가지 유형별로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전파 27동, 반파 25동, 주택침수 2833동이다.
피해주택에는 전파인 경우 3000만원의 한도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3000만원을 지원받으면 900만원(30%)이 복구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60%인 1800만원은 융자지원되며 300만원은 자부담을 하게 된다.
제주시는 피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추석전 재난지원금이 지원된 1911명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주민들에게 조만간 주택피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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