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부터 10월까지 ‘소창다명(小窓多明)’ 등 40여점 전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 시절 작품과 유배가 끝난 후의 작품을 통해 추사의 삶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4일부터 10월말까지 제주추사관에서 ‘秋史(추사)를 만나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추사관의 소장품 중 ‘소창다명(小窓多明)’ 등 총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우선 ‘소창다명(小窓多明)’은 ‘작은 창가에 빛이 밝으니 나로 하여금 오래 머물게 하네’ 라는 글귀로 글자에 유머와 파격을 준 글씨체를 보여준다. 또 ‘시례고가(詩禮古家)’는 ‘시(詩)와 예(禮)의 고풍(古風)이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제주추사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매 정시마다 전시 해설이 진행돼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추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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