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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반짝이는 조명 선보인다"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반짝이는 조명 선보인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7.1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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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7월 13일~8월 19일 진행
제주대 수의학과 학생이 이벤트 운영...수익금 기부
김녕미로공원의 야간개장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 김녕미로공원에서 야간 관광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는 7월 13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학생들이 직접 마케팅, 판매,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모두 제주대에 기부된다. 

이벤트 주제는 ‘미로같은 인생을 공유하는 사진관’이다. 그림자 실루엣을 이용한 사진 찍기 등 야간에 사진 찍기 좋은 곳에 포토존이 마련됐다. LED 줄네온과 렌턴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해 마치 미지의 세계로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김녕미로공원 김영남 이사는 “무더운 여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인이 될 학생들에게는 관광 사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야간개장을 계획했다"면서 "열대야의 더위에서 벗어나 선선한 밤하늘 공기 아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이벤트를 맡을 제주대 학생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제주대 윤범 학생은 “다양한 업무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니 실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또한, 동료들과의 팀워크, 책임감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녕미로공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을 제주대 수의학과에 기부해 길 고양이를 비롯한 야생 동물 구조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녕미로공원에서 제주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7억8000만원이다.

야간 관광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김녕미로공원 홈페이지(www.jejumaze.com) 또는 전화(064-782-92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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