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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 폭염속 “119 바쁘다 바빠!”
서귀포소방서, 폭염속 “119 바쁘다 바빠!”
  • 홍용의 시민기자
  • 승인 2007.08.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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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서귀포소방서 119구조․구급대가 하루평균 27건의 사건․사고 현장에서 이열치열 정신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귀포소방서가 지난 7월부터 출동한 구조․구급 건수는 1,573건으로 1,130여명의 환자를 병․의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11시부터 12시, 13시에서 19시 사이에 전체 출동건수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열대야로 인해 23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 구급환자가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고유형으로는 노령자가 농작물 관리 중 사고를 당하거나 외딴 곳에서 홀로 작업 중 의식을 잃는 경우, 관광객인 경우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경우, 특히 남자인 경우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으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요즘 무더위로 도민들의 안전의식이 해이해지면서 추락, 낙상, 기계안전사고 등 일반사고 부상환자가 최근 2개월 동안 129건으로 급증하고 있어 119구조․구급대가 더욱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서귀포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관광객과 도민이 숙지해야 할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소방순찰 강화, 구급 의약품을 비치하는 등 폭염과 관련하여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

한편 지난 15일 이모씨(남, 21세)가 제주도 하이킹 도중 삼성여고 앞 도로상에서 탈진으로 실신하는 사건과 21일 중문에서 양모씨(남, 50세)가 야외에서 작업 중 고온에 의해 어지럼증 및 탈수 증세로 실신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폭염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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