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해양경찰서 신설 제안에 정부, 신설 결정
제주 남부해역을 관할하는 (가칭)제주남부해양경찰서가 조만간 신설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김재윤의원에 따르면 제주해역은 우리나라 전 해역의 1/4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으로서 동북아 해양교통의 중심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러나 광활한 면적을 제주북부 지역에 편중된 제주해양경찰서가 관할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과 함께 제주 남부해역을 관할하는 해양경찰서 신설을 통한 관할해역의 합리적 조정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김재윤 의원은 "그동안 해양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행정자치부의 1차관, 정부혁신본부장, 조직혁신단장 등에게 강조했고 지난 24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긍정적 답변을 들은 바 있는데 오늘(28일) 정부에서 남부해양경찰서 신설을 결정하였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제주남부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주 남부해역 사건.사고와 한.중.일 3국간 해양분쟁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주 남부해역의 해양교통안전망이 한층 강화될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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