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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불출석, 해군기지 의혹 회피"
"도지사 불출석, 해군기지 의혹 회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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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 위원장, 김태환 지사 불출석 유감 표명

제주해군기지 관련 소위원회가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연이은 불출석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위원장 강원철)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유덕상 환경부지사 등 제주도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증인조사를 벌인다.

조사에 앞서 강원철 위원장은 "지난 5일 행정사무조사 3차 회의에도 도지사가 불출석하고, 오늘 8차 회의에서도 조사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았다"며 "행정사무조사 마무리 시점에서 도지사가 출석해 갈등해소와 각종 의혹 등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랬지만, 불출서 사유서로 대신한 것은 해군기지 관련 각종 의획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도지사 이번 처사와 관련해 조사위는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오영훈 의원도 김태환 지사의 불출석에 유감을 밝히면서, "도지사의 불출석은 해군기지 정책결정에 대해 회피하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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