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성 의장, 제239회 임시회 폐회사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오후 2시 열린 제23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도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수례바퀴에 비유하면서 한 부분이라도 맞물려 돌아가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대성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제주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과 청원등을 의결하고 한미FTA 등 제주농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의정과 도정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지 못했을 때 그 피해는 도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소중한 회기였다"면서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의 동반자 관계가 유지돼야 함을 강조했다.
양 의장은 "제주도와 국방부 사전 양해각서 비밀 체결 의혹 등 각종 의혹 등으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추경안 심의를 보류했었고 제주도에서 행정사무조사에 성실히 임해 명명백백하게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입장표명에 추경안을 상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도의원들은 무한봉사자로 돌아가 특별자치도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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