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지정 고려
제주시내 벤처기업의 육성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16일 간부회의에서 제주대학교와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을 포함시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확대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현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에서 IT(정보기술)산업과 CT(문화기술)산업은 특화돼 육성되고 있으나 BT(생명공학)산업에 대한 지원이 미약하다고 판단해 제주지방중소기업청과 제주도와 협의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확대지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등의 각종부담금과 등록세, 취득세 등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재산세, 종토세의 50%가 감면된다.
한편 제주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벤처지구내 벤처기업이 12업체가 입주해 있다”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확대지정되면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배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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