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기자간담회, 설 연휴 민생탐방 결과
김태환 제주지사는 20일 지난 설 연휴 민생탐방 결과를 설명하며, 일부 제주 현안이 도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설 연휴 민생을 들러본 결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일부 현안에 대해) 도민들이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하나하나 그 내용을 꼬집었다.
그는 "예를들어 한라산케이블카, 이거 왜 안되는 것이냐. 반대에 부딪혀서 안되는 것으로 도민들은 알고 있더라. 환경부의 지침 때문에 안된 것인데...."라고 피력했다.
또 "내국인 카지노, 물론 도에서 정식으로 신청한 바 없지만, 이것 또한 정부가 허가를 안해서 못하는 것인데, 도민들은 반대에 부딪혀서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해군기지는 결말을 향해 진행 중인데, 이것 또한 반대 때문에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며 아쉬워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이 7000명인데, 이러한 내용들은 공무원들이 나서서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버스구간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도 간부공무원들이 잘 모르고 있더라"며 "버스구간제 엄청난 것이다. 제주도 일원을 5개 구간으로 나눠서 운행하는 큰 시책인데, 도민들에게 정확히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FTA협상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12일 서울에서 8차회의가 열리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도민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실무위원회 결과를 보면서, 이번주 지원위원회 회의까지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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