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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포럼 28일 발족
평화.경제포럼 28일 발족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1.2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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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경제포럼(공동대표 김정기 외 5명)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주평화.경제포럼은  김정기 제주교대 총장, 대권스님(제주교구 태고종 부원장), 오정희 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창립회장, 정윤희 회장, 김지영(방일수산 대표), 김봉식 목사 등 6명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 날 대회는 1인극, 난타, 퓨전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창립대회를 하나의 문화 행사로 준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평소 4.3사건 등 제주 지역의 역사적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줬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초청강사로서 '평화부국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고건 전총리의 사퇴 이후 여권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정 전 장관은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최근 당내 문제에 대한 보다 선명하고 진전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날 강연이 주목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김정기 공동대표는 제주평화경제포럼의 설립 취지에 관해  "‘평화가 바로 돈이다’라고 말하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고 말을 꺼낸 뒤 "우리 대한민국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값싼 토지와 노동력이 한데 결합되고 또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경제 조합, 더 나아가 남북 통합경제공동체가 가져올 한반도 경제번영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으로 대표되는 남북간 경협 실험은 그래서 소중하다"며 "우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치르는 대가는 단순히 비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는 우리의 경제를 위한 최우선의 환경이자 최고의 투자일 수밖에 없고 미래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제주평화경제포럼의 활동은 높은 경제성장과 복지의 비전을 제주 지역과 개인의 실질적인 활동 속에서 실천, 사회의 제반 갈등들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010-9899-1895(유종인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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