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의회·국회의원 참여 … 대통령 공약 실현 및 제도개선 등 정보 공유 차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공약을 실현하고 제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제주발전공동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신관홍 의장은 12일 오후 열린 제352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도와 의회,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발전공동협의체를 구성, 회의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서 대통령의 공약 실천은 물론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제도 혁신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회와 정부간 소통 통로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도정과 국회의원, 그리고 정당과의 회합을 통해 지혜를 모으던 것을 의회까지 확대, 정례화하자는 것”이라고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도세가 약한 제주 입장에서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주발전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주의 역량을 더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앞서 그는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지는 제1회 추경예산과 관련, “예산 심의는 도민 행복과 제주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도민 혈세가 조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보다 꼼꼼하고 충실한 검토가 필요가 필요하며 낭비성 예산, 불요불급한 에산의 과감한 삭감은 언제나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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