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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세계로’ 퍼지는 해녀문화
‘바다건너 세계로’ 퍼지는 해녀문화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08.2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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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축제 9월 24~25일 해녀박물관일원에서 개최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열린다.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를 일으키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된다.

축제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수협별 해녀대표들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기원 성화점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녀로서 삶과 활동에 대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공모하여 당선작을 “해녀의 책 읽어주는 라디오” 방송제작해 청취자에게 전달한다.

또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해녀들이 소라따기 해녀물질 경연대회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바닷가에서 해녀 물질과 바릇잡이 체험으로 광어,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는 즐길거리와 포획한 수산물을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장소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해녀노래와 어업요 공연, 해녀물질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녀물질 VR 미디어 콘텐츠 체험(360° 영상체험)부스 운영과 해녀 거리퍼레이드, 해설 있는 해녀 굿, 해녀들이 참여하는 해녀 불턱가요제가 펼쳐진다.

한편, 제주해녀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2016년도 제3차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위원장(서귀포수협장 홍석희)을 선출하고, 제9회 제주해녀축제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여 확정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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