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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까치포획틀 “무상으로 빌려줘요”
조립식 까치포획틀 “무상으로 빌려줘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3.1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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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1개 만들어 3월21일부터 시범 운영
까치포획틀

제주시는 오는 3월21일부터 조립식 까치포획틀을 무상으로 빌려준다고 밝혔다.

대상은 총기포획이 곤란한 지역 농가와 하우스 시설이 까치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조립식 까치 포획틀 21개를 만들어 농작물 피해가 심한 11개 읍면동에 포획틀을 마련해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해당 조립식 까치포획틀을 쓰려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까치포획신청과 무상임차계약서를 작성하고 3주 동안 쓴 뒤 돌려주면 된다. 추가로 계속 쓸 수 있다.

새로운 조립식 까치포획틀은 기존 포획틀이 크고 무거워 운반·보관이 어려운 점을 개선, 분해 운반·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조립식 포획틀을 써서 포획성과를 분석한 뒤 추가 제작‧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조류기피제 보급사업 등을 통해 유해조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까치포획틀

김윤자 녹색환경과장은“ 최근 3년 동안 까치 3만6224마리(2013년 1만4374마리, 2014년 1만4294마리, 2015년 7556마리)를 포획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그러 아직도 까치‧까마귀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다는 농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 전역에 걸쳐 개체 수 조사 용역 등을 건의하고 근본적인 농가피해 예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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