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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열풍 불구, 담배 소비량 증가
금연열풍 불구, 담배 소비량 증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1.1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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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담배소비세 징수 '호조'

금연열풍으로 주춤거릴 것으로 예상됐던 담배소비량이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담배소비세의 징수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월말까지의 담배소비세 징수상황을 분석한 결과 304억원이 징수돼, 지난해 같은기간 262억원에 비해 16%인 4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담배소비세의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당초 목표액 326억원보다 11%가 초과한 364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최근 3년간 담배소비세 징수 및 판매량 추이를 보면,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4년 최고조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담배값 인상과 금연운동의 확산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도별 담배소비세는 2003년 323억원, 2004년 361억원, 2005년 335억원이다.

연도별 판매량은 2003년 6342만갑, 2004년 6465만9000갑에 이어 지난해에는 5420만갑, 그리고 올해 10월까지는 4742만5000갑이다.

담배소비세가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담배값이 인상되기 전에 발생했던 가수요 물량이 해소되는 등 순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행 지방세인 담배소비세는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하는 담배에 대해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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