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격 수준으로 판매되던 제주도내 LP가스 요금이 지난 4월부터 전국 평균가격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서 공개하는 LPG 판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2005년 5-7월을 제외하고는 제주가 줄곧 전국에서 최고 높은 가격을 보였다.
그러나 2006년 4월1일 발생한 제주도 전 지역 정전사고 이후 LNG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7-8번째로 낮은 가격으로 낮아졌다.
그동안 제주 가스가격은 1개 정유사가 독점적으로 가스를 공급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게 형성돼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LNG가 도입되면 에너지간 경쟁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와 LPG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LPG 수요처 개발 등 LPG업계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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