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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통시장 간담회에서 “최소한 원희룡 지사는…”
원희룡, 전통시장 간담회에서 “최소한 원희룡 지사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6.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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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항 관련 지적에 “공기업 또는 도민주 방식으로 도민에 우선권” 강조
25일 동문시장을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25일 동문시장을 방문, 제주시내 전통시장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는 메르스 영향에 따른 전통시장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 시책에 반영,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원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이정생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장, 현창훈 동문수산시장 상인회장, 김용욱 동문시장(주) 상인회장, 양승석 중앙지하상가협동조합 이사장, 곽경희 칠성로상점가협동조합 이사장, 김동배 중앙로상점가 상인회장, 박귀종 서문시장 상인회장, 문옥권 보성시장 상인회장, 송진백 유니코상가 상인회장, 김기용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희룡 지사는 최근 발표된 제주신항 계획에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지금은 국가 예산을 받기 위해 중앙 정부에 (제주신항 계획을) 건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원도심 상권이 몰락하게 되선 안된다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신항에 넓은 배후공간이 필요한 이유로 물류창고와 포장 및 전시시설, 아레나 또는 콘서트장 등 대중 집객시설 등이 들어서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고 해도 공기업이 직접 참여하거나 도민주 방식으로 하는 등 도민들에게 우선권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소한 원희룡 지사는 과거 개발사례처럼 특정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약속임을 강조해 표현하기도 했다.

25일 동문시장을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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