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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위민스 PGA챔피언십’ 초반 톰슨·페테르센과 동반플레이
박인비, ‘위민스 PGA챔피언십’ 초반 톰슨·페테르센과 동반플레이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6.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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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초반 이틀간 알렉시스 톰슨(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샷대결을 벌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주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CC 서코스(파73)에서 열리는 이 대회 초반 조편성을 9일 발표했다. 

박인비와 톰슨, 페테르센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30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 2013,2014년 챔피언이다. 올해 우승할 경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10년만에 한 대회를 3회 연속 제패한 선수가 된다.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3∼2005년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이래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3연패를 이룬 선수는 없다.

톰슨은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페테르센은 지난주 미국LPGA투어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은 박인비가 2위, 페테르센이 5위, 톰슨이 11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함께 11일 오후 9시40분 첫 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1998, 2002, 2006년)나 우승한 박세리(하나금융그룹),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초반 이틀간 동반플레이를 한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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